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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활과 여행/생활팁

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여러 나라 저렴하게 여행하기 3편 - 레이/스탑오버 편

◆ 서문

전 편에서는 환승의 활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마일리지로 발권 시에는 환승보다는 직항이 이득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. 그럼 스탑오버는 어떨까요? 사실 아시아나 마일리지 항공권의 꿀은 바로 이 레이오버에 있습니다. 이번에는 레이오버 와 스탑오버의 활용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. 

 

◆ 직항과 레이오버와 스탑오버

스탑오버는 중간체류의 시간이 24시간을 넘는 것을 의미합니다.

레이오버는 중간체류가 24시간 이하를 의미하죠.

왜 두개를 나눈 것일까요? 예.. 표 가격이 다르기 때문이죠.

예를 들면  

직항과 레이오버와 스탑오버를 비교해보겠습니다.

직항 항공권 - 인천 -> 싱가포르
레이오버 항공권 - 인천 -> 홍콩(24시간 이내 중간체류) -> 싱가포르 
스탑오버 항공권 - 인천 -> 홍콩(24시간 이상 중간체류) -> 싱가포르

 

어떠신가요? 직항과 레이오버는 표 개수 차이로 세금만 차이 날 뿐 마일리지는 차이 나지 않습니다.

같은 마일리지를 내고 하루 까진 아니더라도 홍콩에서 21시간 정도 체류할 수 있는 것이지요.

21시간의 여유동안 홍콩을 간단히 관광하고 싱가포르로 이동하는 것이지요..

반면 스탑오버는 표가격을 둘 다 받습니다.. 인천 -> 홍콩 2만 마일리지에 홍콩 -> 싱가포르 2만 5천 마일리지로

더하여 45000마일을 쓰고 두 곳을 여행 하는 것이지요.

만약 하루 간단히 여행하고 싶은 곳이 있다면 레이오버를 이용해서 표 가격을 줄여보는 것도 좋습니다. 

항공사 마다 스탑오버/레이오버의 규정이 다릅니다.

1회 무료인 곳도 있는가 하면 처음부터 유료인 곳도 있지요.

스탑오버 항공권 - 마일리지 공제 예시

 

레이오버와 스탑오버를 이용해서 징검다리 형태로 계속 끈어도 됩니다.

그런 다음 출발지와 도착지를 똑같이 만들어 주는 것이지요.

 

인천 -> 오사카(레이오버) -> 홍콩(레이오버) -> 대만(레이오버) -> 베트남(스탑오버) -> 인천 - 전좌석 비지니스

비즈니스로 동남아 왕복이 75000인데 30000 마일리지와 21만 원 세금을 더 내고 4개 국가를 여행을 하는 것이지요.

물론 촉박하고 힘든 여정이긴 하지만요 .. 극한으로 짰을 때 이렇게 짜는 게 가능하다는 겁니다.

 

스탑오버 스타얼라이언스 규정 

저렇게 엮어서 총 8구간까지 가능합니다. 지혜롭게 짜보는게 좋겠지요..

거기에 각 나라마다 세금도 다르니 그것도 잘 생각해보시는 게 좋습니다.

 

◆ 마치며..

이번에는 스탑오버/레이오버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. 레이오버와 스탑오버를 최대한 활용해 여행을 계획하면 다양한 나라를 한 번에 여행할 수 있습니다. 스탑오버를 이용한 편도 신공이라는 인천을 스탑오버로 하는 방법이 있지만 내년에 막히게 되므로 따로 소개하지는 않겠습니다. 모두 여행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합니다.